창원·진주서 폐업 백화점 처분전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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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폐업하는 수도권지역 백화점들의 대규모 처분전이 경남도 내 2곳에서 열리고 있다.

창원 케이프타운(반지동)은 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D백화점 압류상품을 싸게 파는 '채권자 창고전' 을 연다.

경매에 넘어간 D백화점 압류 상품과 협력 업체들의 1천여 재고 브랜드 1천만 점을 선보인다.

남방.셔츠.점퍼 등은 3천원, 신사 정장 2만4천~4만9천원, 원피스 3만5천원, 무스탕 은 5만원선. 하자상품 코너에서는 단추.지퍼 등이 불량인 옷을 2천9백원에, 선착순 1천명에게는 운동화를 1백원에 판다.

진주 삼전프라자(하대동)에서는 오는 10일까지 J백화점 '폐업 처분전' 이 열린다. 경영 악화로 폐업하는 J백화점의 채권단이 압류한 상품으로 스포츠 용품은 50~80% 할인 판매한다.

개량한복은 1만2천원, 숙녀정장 2만9천원', 무스탕 5만9천~6만9천원'에 처분한다. 유명신발은 1만~2만2천원, 등산화는 2만9천~4만5천원이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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