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미국 최고대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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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올해 미국 대학평가에서 프린스턴대가 하버드.예일대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미국의 3천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재정, 신입생 입학사정방식, 재학생 수학능력, 사회평판도, 졸업생 기부금 등을 평가한 결과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 대학평가는 매년 발표되고 있으며, 미국에서 대입 수험생들의 진학자료로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 잡지는 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지만 AP통신이 사전입수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프린스턴대는 1997년에 하버드대와 공동 1위, 98년에는 하버드대.예일대와 공동 1위를 기록하며 줄곧 높은 점수를 받아 왔지만 지난해에는 예일대와 함께 공동 4위로 밀렸다가 올해 수위로 복귀해 부동의 명문임을 재입증했다.

미국 대학 중 최고의 명문으로 알려진 하버드대는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최근 수년 동안 단독 또는 공동 1위를 지켜왔지만 올해도 예일대와 함께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캘리포니아공대(CIT)는 올해 4위로 떨어졌고, 매사추세츠공대(MIT)가 5위였다.

그 다음으로 스탠퍼드대와 펜실베이니아대가 공동으로 6위에 올랐고 듀크대.다트머스대.코넬대 등이 그 뒤를 이어 10위권에 속했다.

이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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