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고을 민들레쌀'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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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전북 임실군은 민들레를 이용한 기능성 쌀을 개발, 이달 중순부터 '박사고을 민들레쌀'이라는 브랜드로 출시한다. 민들레쌀은 벼를 도정하고 세척한 뒤 민들레 엑기스를 분사해 코팅했다. 박사를 많이 배출해 유명한 삼계면에서 생산돼 '박사고을'이라는 이름을 앞에 붙였다.

한국식품연구개발원에 따르면 민들레는 항암과 고혈압.치매 예방 등에 효능 있는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한의서 '본초강목'에도 민들레 즙을 장기간 복용하면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위.뼈대가 튼튼해진다고 기록돼 있다.

민들레쌀 소비자 가격은 1kg에 5000원으로, 일반 쌀(2000~3000원)보다 배 이상 비싸다. 임실군은 민들레쌀을 매년 100t씩 생산할 계획이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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