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올림픽 테러조직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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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시드니AP·dpa=연합]뉴질랜드 경찰이 다음달 15일부터 10월1일까지 열리는 호주 시드니 올림픽 기간에 시드니 원자력발전소를 테러하려는 조직범죄단을 적발했다고 뉴질랜드 일간 헤럴드가 26일 보도했다.

이들 범죄조직은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머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국제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그린피스 등 환경운동단체들은 최소한 올림픽 기간 만이라도 원전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에도 애틀랜타 원자력 발전소가 일시 폐쇄됐었다.

그러나 호주 관리들은 이같은 테러위협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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