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앤디오스텍, 바이오시밀러시장 진출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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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지난 5일 이사회에서 핸슨바이오텍과의 소규모 합병을 승인했다. 또한 피흡수법인인 핸슨바이오텍의 한규범 공동대표이사를 바이오개발부문 사장 및 CTO에 임명했다.

차바이오앤디오스택에 따르면 앞으로 바이오시밀러 전문가 5명을 추가로 영입,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이 기존의 세포치료제 시장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산업, 의료기기 산업까지 바이오 핵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됨으로 이미 개발된 기술의 상품화를 앞당길 것으로 내다봤다.

한규범 사장[사진]은 서울대 공업화학과(現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분교)에서 생물공학 부문의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LG생명과학에서 생물의약품 연구개발분야 책임연구원, 인하대학교, 한남대학교 겸임교수를 거쳐 핸슨바이오텍 공동대표이사를 역임한 바이오업계의 대표적 전문가이다.

특히 과거 LG생명과학기술연구원에서 18년간 재직하면서 인터페론, EPO, 간염백신, 성장호르몬 등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생물의약품의 제조공정개발부터 국내외 인허가까지 모든 과정을 두루 경험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년간 핸슨바이오텍을 통해 피부세포조직공학 제품을 상용화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과학자로서 향후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바이오 제품 개발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이번 합병을 통해 기존의 세포치료제 사업을 비롯해 히아루론산 유도체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사업 그리고 바이오시밀러 생물의약품 등 바이오 산업에 관한 핵심 포트폴리오를 모두 구축하게 되었다. 특히 기존에 핸슨바이오텍에서 지식경제부 산업원천지식개발사업 과제의 하나로 진행 중인 hGM-CSF 생물의약품을 비롯해 성장인자 제품과 관련된 개발인력 및 클린룸 제조시설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향후 바이오시밀러 생물의약품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였다.

조인스닷컴 최은숙기자(choialth@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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