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김광식 대표 인터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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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지역주민과 우리 회사는 공동운명체 입니다. 폐광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고수준의 서비스 기업으로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정선 스몰 카지노장의 운영업체인 ㈜강원랜드 김광식(金光植.58)대표이사는 기업의 사사로운 이익추구보다는 공익적 역할을 유난히 강조했다.

카지노장이 강원남부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명분으로 제정된 '폐광지역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에 의해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장이라는 독점적 지위를 누리며 태동하게 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원 모집에 지역 출신자를 우대하고 순이익의 일부분을 반드시 지역발전을 위해 재투자 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놨다는 것.

金대표는 그러나 "카지노는 분명 서비스 산업이며 고객을 모시는 서비스 정신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전 직원을 상대로 친절교육은 물론 스마일 캠페인 등 친절 마인드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金대표는 "정선 카지노장은 단순한 도박장이 아닌 가족들이 함께 스릴과 여가를 즐길 수있는종합휴양.오락단지로 건설해 21세기 국제 일류기업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최종 목표" 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선〓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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