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 중·고 종합감사 교장등 무더기 징계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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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북도교육청은 21일 재단이사장의 공금횡령 사건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학교법인 동해학원과 포항 오천중.고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공금횡령과 공사비 과다지급, 부실시공 등 38건의 불.부당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오천중.고 교장과 행정실장 4명에 대해서는 파면을, 비리 관련 행정실 직원 3명에 대해서는 정직을 각각 재단징계위원회에 요구하고 이사장이 횡령한 16억2천만원에 대해서는 추징키로 했다.

또 학교 이사장을 포함, 이사 5명과 감사 2명에 대해 임원취임 승인취소를 재단측에 계고조치하기로 했'고, 학교 정상화를 위해 임시이사회(관선이사) 구성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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