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허가 1억수수 광주 부군수 영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金佑卿)는 13일 아파트 건축허가와 관련, 건설회사 대표로부터 뇌물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경기도 광주군 조철형(趙哲衡)부군수를 구속했다.

검찰은 또 같은 업자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제3자 뇌물취득)로 박종진(朴鍾振)광주군수의 동생 종혁(47)씨를 구속했다.

朴씨는 1998년 1월과 2월 유씨로부터 "아파트 건축사업 승인이 나도록 형에게 부탁해 달라" 는 청탁과 함께 두차례에 걸쳐 모두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朴군수는 이에 앞서 건축업자에게 광주군내 개발 정보를 알려주고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됐다가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상태다.

채병건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