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金佑卿)는 13일 아파트 건축허가와 관련, 건설회사 대표로부터 뇌물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경기도 광주군 조철형(趙哲衡)부군수를 구속했다.
검찰은 또 같은 업자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제3자 뇌물취득)로 박종진(朴鍾振)광주군수의 동생 종혁(47)씨를 구속했다.
朴씨는 1998년 1월과 2월 유씨로부터 "아파트 건축사업 승인이 나도록 형에게 부탁해 달라" 는 청탁과 함께 두차례에 걸쳐 모두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朴군수는 이에 앞서 건축업자에게 광주군내 개발 정보를 알려주고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됐다가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상태다.
채병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