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수산·식품 2개사로 분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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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동원산업이 두개 회사, 다시 말해 원양어업 중심의 수산사업 부문과 식품사업 부문으로 분할된다.

동원산업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수산사업부문은 동원산업으로 남고, 식품사업은 (가칭)동원베스트푸드로 독립하는 형태로 기업을 분할하기로 하고 이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기업분할은 동원산업과 동원베스트푸드가 6대 4 비율의 인적분할 방법으로 이뤄진다.

기존 동원산업 주식을 1대 0.5966의 비율로 감자한 뒤 주주들에게 1대 0.4034의 비율로 신설사인 동원베스트푸드 주식을 교부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동원베스트푸드는 동원산업의 감자분 1백50억원을 자본금으로 설립되며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분할과 관련한 특별 주주총회는 다음달 29일 열린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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