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이종범 연일 불방망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바람의 아들' 이종범(주니치 드래건스.사진)이 5타수 3안타의 맹활약을 펼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6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와 좌익수로 선발 출장, 2루타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우전안타로 6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한 이는 4회 2루타를 때린데 이어 2 - 2로 맞서던 8회 2사 3루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타점 하나를 보태 5경기 연속타점 행진도 함께 했다.

주니치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4 - 3으로 승리했다.

전날 요코하마전에서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이는 한때 2할5푼대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0.278로 끌어올렸다.

이는 지난 1일 데이비드 닐슨(등록명 딩고)이 주니치에서 방출돼 2군행 부담을 덜면서 타격감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짧고 강한 스윙으로 4일 좌월 솔로홈런, 5일 2타점 좌중간 2루타 등 한동안 나오지 않던 좌익수쪽 타구를 날리기 시작했다.

심재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