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소식] 여성국극 러 민속축제 참여 外

*** 여성국극 러 민속축제 참여

한국의 여성국극이 오는 9일부터 일주일간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열리는 민속축제에 참가, 북한의 평양예술단과 함께 무대에 선다.

사단법인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이사장 박영애)는 광복 55주년을 맞아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주 경제문화회관과 문화예술대학 디나모체육과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평양예술단과 함께 공연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는 현재 북한공연을 추진중인 춘향전 중 한대목을 비롯해 2~3편의 단막극과 한국의 풍물.전통민속춤.판소리등을 공연한다. 인민배우 30여명이 참가하는 평양예술단은 북한의 현대적 음악과 민속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에는 남북한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독일.러시아.이스라엘.폴란드 등의 전통민속예술단체가 참여한다.

12일 디나모 체육관에서 열리는 남북한 공동참가공연은 KBS가 녹화방영할 예정이다. 02-790-5564

*** 진흥 혼례용품 전시회

한국의 집이 새 천년 처음 맞는 칠월칠석(양력 6일)을 기념해 전통혼례용품 전시회를 연다.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사례편람(四禮便覽)' 에 근거해 절차별로 혼례의 의사를 타진하는 의혼(議婚)에서부터 혼인 날짜를 정하는 납채(納采), 예물을 보내는 납폐(納幣), 혼례를 치르는 친영절차(親迎節次), 혼례후 필요한 우귀(宇歸)및 폐백절차(幣帛節次)에 이르기까지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절차순으로 전시돼 있다.

관람은 무료. 02-2271-1275, 2266-9173

*** 한반기 창작지원작품 선정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옥)은 올해 하반기 공연창작활성화 지원 작품을 선정, 발표했다.

▶오페라〓 '미마지' (이종구 작곡.대본)

▶관현악〓김대성 '청산' (세종국악관현악단)

▶연극〓이해체 '단재 신채호' (극단 백마레퍼토리), 정우숙 '내가 죽은 이유' (극단 창파)

▶무용〓김용범 '미러셀프' (방희선현대무용단), 황두진 '달빛그림자' (박인자발레단)등.

*** 학부모 위한 무료 음악교실

예술의전당 내 한국문예진흥원 자료관에서는 16~19일 오전 10~12시 10~15세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무료 클래식 음악교실 '재미있는 모차르트 음악 여행' 을 연다.

피아니스트 김미경의 해설을 곁들여 실내악을 연주하며 12일까지 선착순 접수. 02-760-4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