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최광수 16언더 시즌 3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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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최광수가 올시즌 세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현대 모터 마스터스와 포카리스웨트 오픈 우승자 최광수는 30일 경남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부경오픈 골프선수권 대회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6언더파 2백72타로 우승했다.

최광수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 4언더파에 그친 김종덕을 1타차로 제치고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3천6백만원. 최광수는 13번홀(파3)에서만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을 뿐 3, 8, 9, 10, 12, 16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는 신들린 듯한 플레이로 김종덕을 힘겹게 따돌렸다.

일본 투어에 전념하다 오랜만에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 김종덕은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에 오르며 분전했으나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지난해 우승자 강욱순은 9언더파 2백79타로 공동 9위에 머물렀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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