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터미널에 환승객용 호텔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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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내에 환승객들이 잠시 쉴 수 있는 소규모 특급호텔이 건립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보세구역인 여객터미널 4층 양쪽에 각각 객실 39실과 50실 등을 갖춘 호텔을 연말까지 건설해 내년 3월 공항 개항과 동시에 문을 열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호텔에는 객실외에도 스낵코너와 칵테일바 등 호텔의 기본 시설이 들어서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 여행객들이 대기 시간중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객실 이용료는 6시간 기준으로 객실 등급에 따라 4~7만원 가량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공항 관계자는 "여격터미널내 호텔 건립으로 여행객의 편의는 물론 보다 많은 환승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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