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는 미국 정보원"…영 선데이타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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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런던〓연합] '노인과 바다' 의 미국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제2차대전중 쿠바에서 비밀정보원 역할을 했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공문서 보관소에서 찾은 서류를 인용, 헤밍웨이가 당시쿠바 수도 아바나 근처 농장에 살면서 간첩단을 조직하고 카리브해에 나가 나치독일 잠수함 U보트를 수색했다고 전했다.

아바나 주재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의 보고서들은 헤밍웨이가 미국 해군과 대사관으로부터 봉급을 받았던 것으로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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