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철도·고속버스 요금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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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오는 25일부터 철도요금과 시외버스 요금은 평균 10%, 고속버스 요금은 평균 9%씩 일제히 인상된다.

철도청은 14일 여객 운임(비둘기호.수도권 전철 제외)은 10.6%, 화물 운임은 7% 인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용객이 적은 평일(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 이전)과 주중(화.수.목요일)운임은 10.3%와 9.7%씩 오르지만 승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 운임은 5.6%만 인상된다.

좌석운임을 기준으로 10% 할인해주던 입석승차권(무궁화호와 통일호) 운임도 승차거리에 따라 15%(2백㎞ 이내)~30%(4백1㎞ 이상) 차등 할인된다.

고속버스 요금은 서울~부산이 1만5천7백원(우등 2만3천4백원)에서 1만7천1백원(우등 2만5천5백원)으로, 서울~대구는 1만1천1백원(1만6천4백원)에서 1만2천1백원(1만7천9백원)으로 오르게 된다.

서울~광주간 고속버스는 1만1천9백원(1만7천7백원)에서 1만3천원(1만9천3백원)으로, 서울~강릉은 9천2백원(1만3천5백원)에서 1만원(1만4천7백원)으로 인상된다.

최준호.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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