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문 도구 같은 '30cm 집게발 하이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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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이 '30cm 하이힐'을 최근 선보였다가 "고문 도구 같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인디펜던트'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맥퀸은 패션쇼를 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에비 리 커쇼 등 모델 다수가 그의 무대에 서는 것을 거부했다.

그가 제안한 구두의 굽이 너무 높다는 이유에서다. '아르마딜로'라는 이름의 구두는 랍스타의 집게발처럼 생겼다. 힐의 높이는 무려 30cm다. 구두를 신는게 아니라 발레를 하듯 발끝으로 몸을 지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들은 너무 높은 굽의 구두를 신었다가 넘어진 경험을 수차례 갖고 있었다. 이들은 "착용하기가 불편하고 무대에서 걷다가 부상을 당할 위험이 크다"고 불평했다.

구두의 사진을 본 네티즌은 "신발이 아니라 고문 도구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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