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소변검사로 진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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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종양의 성장 정도까지 정확히 추적할 수 있는 간단한 소변검사법이 곧 등장할 전망이라고 미국 보스턴 글로브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대 보스턴 어린이 병원의 생화학자 마샤 모지스 박사가 이끄는 팀의 연구결과로서 과학전문지'생화학 저널'에 곧 실릴 예정이다. 연구팀은 유방암 초기에서 말기에 이르는 다양한 진행단계의 환자 71명을 조사했다. 소변을 채취해 아담-12라고 불리는 효소의 존재 여부와 함량을 검사했다. 그 결과 94%에 해당하는 67명에게서 해당 효소가 검출됐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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