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에 오존주의보 발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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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4일 서울지역의 낮 기온이 33.8도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환경부는 4일 오후 2시를 기해 서울 북동지역(성동.광진구.동대문.도봉구)과 북서지역(종로.중구.은평.서대문구)에, 오후 3시를 기해 서울시 남동지역(서초.강남.강동구)과 경기 수원.안양.과천.구리시 전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은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오존이 활발하게 생성된 반면 바람은 초속 1~2m에 불과해 오염 물질이 대기중에 흩어지지 않고 체류하면서 오존 오염이 심화됐다.

서울지역에는 올들어 6일에 걸쳐 모두 11차례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전국적으로는 11일에 걸쳐 30회가 발령됐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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