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휴대전화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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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말하는 휴대전화가 나왔다.

팬택앤큐리텔은 국내 최초로 문자.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말하는 디지털 카메라폰' P1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P1은 문자메시지와 알람.스케줄은 물론 전자사전 검색 단어까지 음성으로 읽어줘 운전자나 시각장애인들에게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말하는 기능을 위해 문자정보를 음성정보로 변환시키는 문자음성인식 TTS(Text to Speech) 기술을 적용했다.

또 와이드 LCD를 채택해 가로로 LCD를 보면서 디지털 카메라 방식처럼 촬영할 수 있으며, 21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MP3 파일을 최대 20곡까지 다운로드받아 MP3 플레이어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직접 영어 단어를 입력하면서 뜻과 예문은 물론 발음까지 확인하는 전자 영어사전(저장 단어 수 2만8000여개) 기능도 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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