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 뉴스 앵커 4명 내년 1월 가수 데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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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사이트 네이키드 뉴스 출신의 앵커 4명이 성인 전용 여성 그룹‘네이키드 걸스’를 결성했다고 스포츠동아가 23일 보도했다.

네이키드 뉴스에서 앵커로 활동했던 민경, 재경, 혜지를 비롯해 태희까지 4명이 여성 그룹을 만들었다. 공식 데뷔는 내년 1월께로 예정돼 있다.

네이키드 걸스는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수위 높은 노래와 안무를 선보일 계획이다. 섹시와 뮤지컬을 합성한 신조어로 만든‘섹시컬’(sexycal)이라는 장르다.

지상파, 케이블TV 표현에 제한이 많은 방송 활동보다 공연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방송 및 심의를 고려해 수위를 낮춘 일반 버전용 음원도 따로 발표한다.

네이키드 걸스는 성인 전용 여성 그룹이란 팀의 정체성과 함께 ‘한복 성인물’로 논란이 됐던 태희가 멤버 중 한 명이라는 점 때문에 적잖은 논란과 화제를 불러 모을 전망이다. 태희는 팀 결성을 위한 기획 초기인 9월부터 멤버로 참여했다. 그러다 ‘한복 성인물’논란이 불거졌고 태희는 팀 탈퇴까지 고려했다.

하지만 그룹 내 다른 멤버들이 그녀를 적극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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