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국립공원 입장료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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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한라산 국립공원 입장료가 다음달부터 30% 오른다.

제주도는 22일 환경부가 제주도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7월 1일부터 한라산 국립공원 입장료를 올리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라산 국립공원의 성인입장료는 현행 1천원에서 1천3백원으로 오른다.

그러나 청소년.군경.학생(6백원)과 어린이(3백원)의 입장료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한라산 국립공원은 정부의 위탁을 받아 제주도의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관리업무를 맡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효율적인 한라산 국립공원 보호관리를 위한 비용증가에도 불구하고 물가인상등을 감안, 입장료인상을 자제해왔으나 불가피하게 환경보호비용 증가로 요금을 올렸다" 고 말했다.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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