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 세금 차별 없애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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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세계 주요 반도체 생산국가와 업체들은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육성을 위한 8개 정책추진 과제를 설정, 시행에 들어가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과불화 화합물(PFC)의 자발적 감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과 미국.일본.대만.유럽연합 등 반도체 5개국 정부와 업계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반도체 생산국 관민합동회의를 개최,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반도체 생산 주요 국가들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관세와 세금 차별 철폐, 개인정보보호, 지적 재산권 보호, 전송 데이터 보안, 전자 인증 및 서명 제도, 전자 결제, 인프라 표준화 등 8개 정책 과제를 설정.시행키로 했다.

또 기후변화협약상의 온실가스를 자발적으로 감축해 나가기로 했으며, 전기.전자 제품의 납 사용 금지 등 환경.보건 활동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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