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전 여자친구 권모씨, 日 방송과 연달아 인터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배우 이병헌(39)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권모(22)씨가 일본 방송들과 연달아 인터뷰를 했다.

권 씨는 17일 일본 후지TV에 출연해 이벙헌과 법정 소송을 하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영어로 이뤄진 인터뷰에서 권 씨는 "교제 당시 이병헌이 내게 '마지막까지 함께하자'는 말을 했다, 그 말을 믿고 성관계를 맺었다"면서 "그런데 자신이 피해자인 척 행동해 더 마음이 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병헌은 '살찐 것 같다'는 말에도 굉장히 신경을 쓰는 민감한 사람"이라며 이병헌의 사적인 부분을 공개하기도 했다.

18일 니혼TV와의 인터뷰에서는 어머니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도 권 씨는 "이병헌이 직접 청혼하진 않았지만 '서로 신뢰를 가지고 마지막까지 잘 교제하자'고 말했다, 이는 결혼을 의미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 씨의 인터뷰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올라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병헌은 현재 ‘한류 4대 천왕’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으며, 행사가 끝나는 대로 다음 주 중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