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고교축구] 광양제철고, 결승 선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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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광양제철고가 제33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광양제철고는 8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중앙고를 2 - 1로 꺾고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광양제철고는 전반 1분 만에 고용수의 패스를 받은 이진석이 골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광양제철고는 전반 22분 강선택의 센터링을 골지역 왼쪽에 받치고 있던 하승용이 헤딩골로 연결해 2 - 0으로 달아났다.

중앙고는 후반 12분 박철형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윤정환(세레소 오사카).고종수(수원 삼성) 등 뛰어난 미드필더를 키워낸 기영옥 감독이 이끄는 광양제철고는 물 흐르듯이 유연한 미드필드 플레이와 단단한 조직력을 앞세워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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