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청년비엔날레 2000전'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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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청년 미술작가들의 한마당인 제3회 '청년비엔날레 2000전' 이 7일 대구에서 개막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18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는 각 지역 청년비엔날레 선정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40세 미만의 미술가들 3백96명이 1점씩 출품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출품작들의 장르도 한국화.서양화.조소.도자기공예.설치미술 등 다양하다.

더불어 살아가며 생명을 꽃 피운다는 뜻의 '상-생(相-生)' 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청년비엔날레의 주제전에는 전국의 청년작가 2백47명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대구청년미술작가회와 광주청년미술작가회의 영호남 청년작가교류전도 열리며 제1회 청년비엔날레 수상작가 6명의 특별초대전도 따로 마련된다.

7일 오후 개막식에 이어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는 계명대 정점식 명예교수의 '21세기 청년미술의 전망' 과 미술평론가 이구열씨의 '청년작가의 새로운 창조력' 이라는 주제의 미술강연회도 열린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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