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사용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간 접수된 상품권 상담 사례 446건을 분석한 결과 '잔액의 현금 지급 거절' 불만이 21.1%(94건)로 가장 많았다.
물건값을 상품권으로 낸 뒤 잔돈을 현금으로 달라고 했을 때 거절당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뒤를 이어 ▶'할인기간 중 상품권을 쓸 수 없는 경우(10.8%)'▶'상품권 분실 또는 훼손됐을 때 소비자 책임(10. 5% )' 등의 불만이 많았다. 발행업체별로는 제화업체 불만이 23.1%로 가장 많았고, 백화점.할인점은 17.3%, 온라인 유통업체는 13.4%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