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할인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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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현대차 등 국내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최근 미국 시장에서 최고 23%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36~60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행사와 동시에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정상 판매가의 4.4~22.6%를 깎아주고 있다. 차종 별로는 아반떼XD(현지명 엘란트라.1만3299~1만4849달러) 2004년형은 1500달러를 깎아주고, 쏘나타(1만5999~1만9799달러) 2004년형은 2000달러 할인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로 GM.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빅3 업체들이 벌이는 할인 행사에 맞서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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