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경찰대 합격생, 공주한일고 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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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경찰대학이 2010학년도 신입생(30기) 최종 합격자 120명을 발표했다. 남학생은 108명, 여학생은 12명이다. 경찰대는 14일 “올 입시는 평균 경쟁률 56.1대1(남 50.8대1, 여 111대1)로 지난해 46.7대1보다 높았다”며 “전체 수석은 공주한일고 3학년 홍민표(18)군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합격자 중에는 공주한일고 출신이 11명으로 가장 많다. 대원외고(5명), 공주사대부고(4명), 전주상산고(3명)가 뒤를 이었다. 특목고나 자립형사립고 등이 많다. 이에 대해 경찰대 관계자는 “국어·영어·수학 시험만으로 걸러내는 1차 시험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경찰대는 8월께 국·영·수만으로 1차 시험을 치른다. 이 시험으로 수천 명의 지원자 중 대부분을 걸러내고 360명만 추린다. 1차 국·영·수 평가는 수준이 상당히 높아, 고교에서는 뛰어난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니 1차 시험을 보라”고 권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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