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접속] DJ, 남북회담 중요성 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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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대통령은 23일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신라통일에 버금갈 만큼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민주당 남북 정상회담 지원특위(위원장 이해찬) 위원들을 초청, 조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분단 이후 55년 만에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이루게 됐다" 며 철저한 준비와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고 이해찬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또 "남북 정상회담을 선거정국에 이용한다고 야당이 공격했지만, 만일 그랬다면 그 이후 (정상회담 추진이) 중단되었지 이렇게 진행되었겠느냐" 고 반문했다.

한편 민주당은 "다음달 5일 국회 개원 직후 남북 정상회담 지원을 위한 초당적인 국회 결의안을 채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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