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숭실대 가군 수능 100%, 나·다군 수능 70% 적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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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을 비롯해 정원외로 선발하는 농·어촌, 전문계고교, 기회균형선발 전형 등 1661명을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다.

이번 정시모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정시모집 선발시기 변화▶자연계 일부학과(부)에서 수리 가와 과학탐구 지정▶정시에서 학생부 차등적용 등이다. 지금까지 정시 가군과 다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해왔는데 이번 입시부터 가, 나, 다군 모두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 가군에서 수능 100%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나군과 다군에서는 수능 70%, 학생부 30%를 적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군에서 실기고사가 진행되는 학과(문예창작학과, 생활체육학과, 글로벌미디어학부)는 ▶학생부 30%▶수능 20%▶실기고사 50%를 각각 반영한다.

수능 반영영역에서는 계열별 차이가 크다. 인문계는 ▶외국어영역 38%▶언어 32%▶수리 10%를 각각 반영한다. 자연계는 ▶수리 38%▶외국어 32%▶언어 10%만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인문, 자연 모두 20%를 반영한다. 경제통상대학과 경영대학은 인문계이지만 ▶외국어 38%▶수리 32%▶언어 10%를 반영한다. 수리와 언어 반영영역이 타 대학과 현저하게 다르다. 정시 나군과 다군에서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을 10.2%로 최소화해 반영한다. 학생부는 300점 만점에 기본점수가 200점이 주어지나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점수 차가 10점에 불과하고, 5등급 이후부터 점수 차 간격이 급격히 벌어지는 등 차등 적용한다. 또한 정시모집에서 자연계의 일부 학과(부)에서 수리 가와 과탐을 지정해 영역별 전문성을 강화한다.

권혁회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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