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재학 중인 스님들의 모임인 석림회(회장 學賢스님) 회원 1백30여명과 재학생.불교신도 4백여명은 19일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탁발에 나서 모은 1천3백만원을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에 써달라고 중앙일보에 기탁했다.
이들은 또 불우학우돕기에 써달라며 탁발로 모은 6백50만원을 대학측에 전달했다.
학현스님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부처의 출가정신인 걸사(乞士)정신으로 되돌아가 가르침을 깨닫고 이웃과 더불어 살기 위해 탁발에 나서게 됐다" 고 말했다.
박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