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 여객선 운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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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군산에서도 배로 제주도를 오갈 수 있다.

㈜청해진해운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지난 3일 군산~제주 카페리호 취항 인가를 신청, 1년 안에 선박을 확보해 운항하는 조건으로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청해진해운은 오는 8월까지 3천t급 카페리호를 구입, 9월부터 주마다 왕복 3회씩 운항할 계획이다.

구입을 추진 중인 선박은 정원 4백63명이고, 8t트럭 35대와 승용차 70대를 실을 수 있다.

군산항에선 매주 월.수.금요일 출항하고, 수.금.일요일 입항할 예정이다.

운항시간(편도)은 10시간 가량이고, 요금은 객실 등급에 따라 2만2천~5만원으로 예상된다.

군산~제주 카페리호가 뜨면 그동안 전남 목포항.여수항에서 제주행 여객선을 이용하던 전북.충청지역 승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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