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김치 값 10%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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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김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포장김치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두산은 최근 '종가집 김치'의 소비자가격을 평균 10%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배추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50% 오르는 등 주요원료 가격이 크게 뛴 데다 인건비.물류비 상승까지 겹쳐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도 다음달 1일부터 평균 10% 올리기로 했다. CJ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농협(14~15%), 한성김치(3~15%)가 값을 올렸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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