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소사] 1998년 5월 인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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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1998년 5월 인도에는 50년 만에 최악의 혹서가 찾아왔다.

연일 40도를 넘는 살인적인 무더위가 계속돼 6월까지 모두 2천5백18명이 사망했다.

인도 PTI통신에 따르면 모두 1천1백31명이 숨져 최대의 피해지역이 된 동부의 오리사주는 98년 오늘 낮기온이 51도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남동부 지역의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도 피해가 심해 9백43명이 더위에 숨졌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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