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마이너스 통장 대출 만기 10년 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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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9면

국민은행은 12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만기에 원금을 한꺼번에 상환하는 가계대출과 마이너스 통장대출의 상환기한을 종전 3년에서 최고 10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과 거래하는 고객은 10년 동안 이자만 내다가 10년 후 원금을 일시에 갚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원리금을 나눠 갚는 방식 이외의 대출은 만기 연장이 최대 3년 이내로 제한돼 있어 고객이 3년 안에 대출금을 모두 갚지 못할 경우 연체료를 내는 것은 물론 불량거래자로 등록되는 불이익을 당했다.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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