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실업고교 6곳 인문고로 전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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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충북도내 주요 실업계 고교가 일반계로 전환하거나 교명을 바꾼다.

도교육청은 대학진학 희망자가 늘면서 해마다 입학정원 미달사태를 겪거나 대학입시교육 비중이 커지는 등 실업계 고고 운영에 어려움이 뒤따르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문고 전환 또는 교명변경을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상고는 일반계인 '청주대성고' 로, 음성 매괴여상은 종합고인 '매괴고' 로, 증평상고와 영동상고는 통합형고인 '증평정보고' 와 '영동제일고' 로, 청원 현도상고는 특성화고인 '현도정보고' 로, 충북상고는 '충북정보산업고' 로 각각 교명 또는 운영체제가 바뀐다.

도교육청은 해당학교의 동문 등 주민여론을 수렴한 뒤 이같은 실업고 운영체제 개편을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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