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사이버 문화예술대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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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부터 인터넷을 통한 정부 차원의 문화예술 교육사업이 실시된다.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은 1일 사이버 문화예술대학 개설을 비롯한 2000년도 중점 개혁과제를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사이버 문화예술대학은 문화관광부 정책연구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문화정책개발원이 각 대학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올 연말까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 소양과정' 과 문화예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연수과정' 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문화관광부는 2001년 대학 수준의 교과과정으로 된 예술학위과정을 시범 운영한 뒤 2002년 이를 공식 개설키로 했다.

문화관광부는 아리랑TV를 24시간 영어전용 채널로 개편하는 한편 중앙과 지방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허준기념관, 부산 해양자원사박물관, 익산 보석박물관, 전북 도립미술관 등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전국 22개 지역에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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