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의원 '학력 낮은 지역구' 발언 말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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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학력 격차'자료를 공개해 논란을 빚은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이 16일 국회 교육위에서 지역별 학력 차이 문제를 언급하다 "여기에 계신 의원님들의 지역구도 학력 저하 지역이 있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서울 강북 출신인 유기홍(관악갑).정봉주(노원갑) 의원 등 열린우리당 측이 이 의원에 대해 "우리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을 모욕한 것" "비례대표 출신이라 그런 말을 한다"고 강력 반발하면서 20여분간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취지가 그렇지 않았지만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면 사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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