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계열 투신사 주식매물 없을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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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9면

다음달 중 재벌계열 투신(운용)사의 계열사 주식투자한도가 펀드별로 10%에서 7%로 축소되더라도 한도초과분 해소를 위한 매물부담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신탁협회는 27일 30대 계열기업군에 속하는 9개 투신(운용)사 펀드가 지난 25일 현재 갖고 있는 계열사 주식은 총 5천8백4억원어치로 주식형 수탁고의 평균 1.8% 수준이며 실제 한도 적용을 받는 개별 펀드에서 7%를 초과해 보유중인 계열사 주식규모는 6백19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투신협회는 오는 5월 중 계열사 주식투자 한도를 축소하는 내용의 개정 증권투자신탁업법 시행령이 시행되더라도 6개월간 경과기간이 있어 초과분 6백19억원을 해소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고 주식시장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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