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겨냥해 “당당하게 조사받고 깨끗함을 증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검찰의 수사를 당당하게 받으시길~’이란 글에서다.
전 의원은 “(한 전 총리가) 5년 전 이화여대 리더십센터에서 초선 여성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앞으로 검찰의 독립이 나름대로 여러 정치적 사안 속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면서 “그 때는 ‘설마’했지만 지난 5년간 검찰의 독립성이 기대 이상으로 확립되어 간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검찰은 여야를 할 것 없이 전방위적으로 조준을 하고 있다”며 “한명숙 (전) 총리를 둘러싼 5만 달러 금품 수수건에 대해서는 서로 가재미눈을 하고 쳐다봤던 국민참여당이나 민주당이 하나가 되어 ‘음모론’이니 하며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좌파 언론까지 똘똘 뭉쳐 ‘한명숙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며 “정치적 공세는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 검찰의 수사를 당당히 받고 정말 부당하고 억울하게 표적 수사를 했다면 그 엄정한 책임을 검찰에 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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