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훈련장에 서바이벌 게임장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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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서울 인근의 예비군 훈련장 두곳에 다음달 14일 청소년을 위한 서바이벌 게임장이 개장한다.

서울시는 23일 경기도 고양시의 용산예비군훈련장과 남양주시의 미금훈련장에 산악 및 시가지 서바이벌 게임장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곳에는 야영장, 샤워시설 등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시는 서울에 사는 11살이상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 또는 단체별로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장애자나 근로청소년 등은 우선참가자로 우대한다.

1박2일 과정이며 참가비는 무료. 안전보험에도 무료 가입된다.

시는 11월까지 72회에 걸쳐 1만4천4백명을 참가시킬 계획이다.

이 게임장은 청소년들이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예비군 훈련용으로 활용된다.

참가신청은 02-841-9294(미금훈련장), 02-752-1804(용산훈련장).

성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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