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나토와 담장 맞대기 싫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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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선거가 끝난 뒤에 보니 당내에서도 당선을 확신한 사람은 나 빼곤 없었더라. " 〓한나라당 정인봉(종로)당선자, 당선자대회에서 "민주당 중진 이종찬씨를 이긴 게 꿈만 같다" 면서.

▷ "20여년 조직을 없애는 것인데 두달 정도도 못 기다려 주느냐. " -신구범 축협중앙회장, 오는 7월 농.축협 통합을 앞두고 헌법재판소의 위헌심판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만이라도 통합작업을 유보해야 한다며.

▷ "돈주머니나 흔들며 상임이사국 자리를 사겠다는 일본의 태도야말로 하나의 정치만화. " -북한 관영 중앙통신,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되려면 과거사부터 깨끗이 청산해야 한다며.

▷ "나토는 담장을 맞대고 싶지 않은 이웃. "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당선자, 나토의 동진정책에 반대한다며.

▷ "주인과 노예 사이의 대화라면 사양하겠다. " -이라크의 라마단 부통령, 대등한 자격이 보장돼야 미국과 대화를 시작하겠다며.

▷ "별 볼일 없는 2등이 되기보다 확실한 1등의 일부가 되는 것이 낫다. " -미 인터넷 광고업체 사이버골드의 골드하버 사장, 경쟁사에 흡수된 배경을 밝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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