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국방 "군에선 준국가단체란 말 안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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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15일 열린우리당이 마련 중인 국가보안법 대체입법에서 북한을 적대적 준국가단체로 규정한 것과 관련, "그런 용어는 들어본 적이 없다. 군에서 주공(主攻)이나 조공(助攻)이란 전술적 개념은 있지만 준국가단체란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김병호 의원이 "적대적 준국가단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한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적국이냐"는 질의에는 "실체적 군사적 위협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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