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센터 신청 1곳도 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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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원전 센터 후보지 선정을 위한 자치단체의 예비신청이 마감일인 15일까지 한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산업자원부는 15일 "마감시한까지 예비신청을 한 자치단체는 한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당초 예비신청이 한곳이라도 들어올 경우 후보지 선정 일정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신청단체가 없어 시민단체.국회 등이 참여하는 공론화기구에 참여할 것인지, 이미 신청한 것으로 간주된 전북 부안군만으로 선정 일정을 진행시킬지를 결정해야 할 상황이 됐다.

이와 관련, 산자부는 16일 오전 이희범 장관이 직접 정부의 입장과 향후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열린우리당이 중재안으로 제시한 공론화 기구에 참여하는 문제 등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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