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초대총재 김혁규 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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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김혁규(65.사진) 의원이 한국배구연맹(KVL) 초대 총재를 맡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프로배구 출범을 이끌 KVL 초대 총재로 정계의 실력있는 인사를 접촉한 결과 김 의원이 총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한준호 배구협회 회장과 이경삼 한국실업배구연맹 회장 등 프로배구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은 다음주 중 김 의원과 회동, KVL과 프로배구 출범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추진위 측은 이달 안에 총회를 열어 총재 추대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초 연맹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실업배구연맹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연맹 적립기금 10억원을 KVL 창립 기금으로 내놓기로 결의했다. 추진위는 이 기금에다 각 구단이 내놓기로 한 출연금(남자팀 1억원, 여자팀 5000만원)을 보태 프로배구 출범에 필요한 실무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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