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게임나라] 조이시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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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4면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게임이 나왔다.

7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조이시티' (http://www.joycity.com). 기존의 온라인게임에서 소외당했던 15~25세의 여성을 타깃으로 만든 게임이다.

조이시티에 입장하면 자신의 분신 '아바타' 를 만든다.

지성과 감성을 가진 사이버 인격체인 아바타는 실제 세계에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면서 지성과 감성을 키워나갈 수 있다.

피에로.게임.음악.패션.영화.만화 등 다양한 주제의 마을로 구성된 조이시티에서 직업을 가지고 다른 아바타들과 커뮤니티를 꾸리며 게임.채팅을 통해 사이버머니(삥)를 불려나간다.

자기 방 꾸미기나 애완동물 키우기를 통해 사이버머니를 축적할 수 있다.

참여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조이시티에선 사회적 이슈를 토론하고 투표를 통해 여론을 형성할 수 있어 청소년들에겐 건강한 시민의 소양을 닦을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이 게임을 개발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측은 게임을 통해 얻은 사이버머니로 실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차원 그래픽을 바탕으로 최대 수천 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시범서비스 기간에는 무료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6월1일부터 월 2천~3천원의 정액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02-3489-1114.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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