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 국방 "올해와 내년에 1만명씩 줄일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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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력이 감축된다. 2007년까지 현재 69만5000명인 군 병력을 65만명 선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군 고위 관계자가 14일 말했다. 윤광웅 국방부 장관도 이날 국회 예결위 답변에서 "병력 증원 및 감축은 남북 간의 군사적 대치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해야 하나 운영 중인 병력의 4만~5만명 정도는 전투력 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부대 구조 개선을 통해 감축해 나갈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올해 1만명을 줄이고 내년에도 그만큼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 고위 관계자는 올해 감축되는 병력은 육군이 6000명, 해.공군이 각각 2000명 선이며 주로 사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희.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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