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서 한인 여자 선교사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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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주 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은 13일 카자흐스탄 중부 도시인 카라간다에서 선교사로 일해온 김진희(여.34)씨가 괴한들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숨졌다고 14일 확인했다.

대사관 측은 김씨의 남편 한모(37)씨가 이날 오전 외출했다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 괴한들이 뛰쳐나왔으며 방에는 이미 아내 김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입과 머리를 심하게 맞아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으며 손엔 흉기에 찔린 듯한 상처가 크게 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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