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영화] EBS '루이자의 선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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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결혼하는 남자마다 나름대로 재산을 남겨주고 일찍 죽어서 결국 네 번의 결혼 끝에 엄청난 부자가 된 미망인의 사연을 그린 블랙코미디.

1964년 당시로서는 엄청난 규모인 2천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로 폴 뉴먼.로버트 미첨.딘 마틴.진 켈리 등 초화화 캐스팅과 화려한 안무의 춤장면, 기존 영화를 패러디한 장면 등이 돋보인다.

복많은 미망인 역할은 셜리 매클레인이 맡았다.

원제 What a Way to Go!, '나바론의 요새' 의 J 리 톰슨 감독. 미망인으로부터 1백만달러짜리 수표를 받고 제정신이 아니라고 판단한 국세청이 심리치료사를 보내 사연을 듣는 형식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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