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백화점 매출 2.3%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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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지난달 백화점 매출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백화점의 8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백화점의 매출 증가율은 3월(-11.0%) 이후 감소세를 이어오다 6월(0.7%)과 7월(0.6%)에 소폭 증가세로 돌아선 뒤 다시 떨어진 것이다.

백화점의 명품(9.7%)과 여성캐주얼(1.4%)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식품(-8.9%), 가정용품(-5.2%), 여성정장(-2.5%)의 매출은 크게 줄었다.

내수 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소비의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면서 생활용품 등의 수요가 크게 줄어든 탓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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